하프 라이트(Half Light, 2006)

어느 때와 다름 없던 평온한 하루, 레이첼은 아들이 익사하는 사고를 목격하고 만다. 잘 나가는 베스트 셀러 작가였던 레이첼은 아들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글도 쓰지 못하고 남편과의 관계마저도 소원하게 된다. 물가로 이어진 문을 열어 두어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자책감을 떨칠 수 […]

캐논 인버스(Canone Inverso : Making Love, 2000)

소련의 동유럽 지배야욕으로 정치적 불안의 기운이 감돌던 1968년 체코, 프라하의 어두운 밤. 맑은 눈동자를 지닌 여인 코스탄자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애절한 바이올린 선율을 따라 한 남자를 따라간. ‘난 그 음악을 들어본 적 있어요’ 코스탄자는 다시 묻는다. ‘그 바이올린은 누구 것이죠?’ […]